돌아온 파파이스 바삭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부터 버터밀크 슈림프까지
파파이스 강남점 방문기,
2022년 새롭게 돌아온 파파이스
어렸을 적 맛있게 즐겼던 파파이스가 갑자기 문을 닫았고, 또 갑자기 작년 한국으로 컴백을 했다. 종종 생각날 때가 있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였는데, 다시 새롭게 오픈을 한다고 하니 ..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래서 가보자 !!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벌써 6개월이나 지난 지금, 드디어 ㅎㅎ 방문을 하게 되었다 :) 사실 처음 컴백하고 오픈했을 때, 오픈런이 길다고 할 정도로 인기여서 엄두가 안나 가지 않게 되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시점은 한산해서 편하게 먹고 오기 좋은 타이밍이었다. 밝은 분위기도 즐기고, 파파이스 전통 루이지애나 치킨버거도 맛나게 먹고 온 후기다. 😍🎵
파파이스 강남점 매장 위치와 분위기,
좌석 테이블 구성
🌿 파파이스 강남점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41, 삼원빌딩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저녁 10시
전화번호 070-7038-3501
파파이스 강남점은 아주 상콤한 주황색 컬러와 민트 컬러, 그리고 우드 톤의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 분위기다. 특유의 밝음이 맞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밝고 활기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쉑쉑버거나 다른 버거집들과는 다른 편안하면서 캐쥬얼함이 있는 파파이스 강남점이다. 오픈한지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방문했으니, 역시 초반에 비하면 거의 사람이 없었고 평범한 수준이었다. 점심시간도 지나서 방문한거라 더 한산했는데, 덕분에 차분하게 나의 시간을 맘껏 즐기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
혼밥자리도 창가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먹으러 와도 문제 없는 파파이스 강남점이다.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먹기 딱 좋아서 혼자 안먹고 친구랑 와도 이 자리를 선택하는 분들도 있었다. 이 외 테이블자리와 소파자리도 있었는데, 큼직하고 넓은 매장에 비해 엄청 많은 테이블이 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딱 가족같이 편하게 먹을만한 분위기로 자유로운 느낌이었고, 좌석이 따닥따닥 붙어있지 않으니 훨씬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의 파파이스다.
파파이스 강남점 주문방식,
키오스크 통해 빠르게 !
역시 주문은 키오스크로 빠르게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편한 세상인 요즘. 파파이스 강남점은 들어서자마자, 키오스크 4대가 눈에 딱 보인다. 다들 이 키오스크로 빠르게 주문을 했다. 처음엔 그리 어렵던 키오스크가 .. 이제는 이거 아니면 굳이 말하면서 주문하기 번거로울 정도로 익숙해져 버렸다.
파파이스하면 아무래도, 전통 치킨, 루이지애나 전통 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래서 오늘은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로 결정했다. 역사를 살짝 짚어보면, 파파이스는 1972년 미국의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다 ! 루이지애나의 '케이준 스타일'을 계승한 레스토랑을 만들면서 탄생하게 되었고, 이후 50년 동안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파파이스가 직접 개발한 그들만의 시즈닝,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고 있다.
이걸 알고나면, 루이지애나 치킨을 주문 안할 수가 없기에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 세트를 주문했고, 사이드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버터밀크 슈림프'를 주문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튀김이 눈에 밟혀 안먹으면 생각날 것 같았기에 .. ㅎㅎ
버거는 루이지애나 말고도 여러가지 많은데, 슈림프버거나 디럭스, K-치킨, 스파이시, 클래식 있으니 취향껏 골라 주문하면 된다. 한국인으로서 K-치킨도 얼마나 잘 튀겼나 궁금해서 요건 다음 번에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 또한 다양했는데, 비스킷부터 케이준 라이스, 코울슬로, 치즈스틱, 케이준 후라이 그리고 버터밀크 슈림프다. 버거세트만 먹기 조금 아쉽다 싶으면 사이드 중에 하나 골라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세트 감자튀김과 사이드 버터밀크 슈림프 후기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 세트 속 감자튀김은 바삭하게 잘 구워져 나왔다. 너무 얇지도 않은, 그렇다고 두껍지도 않은 두께라 식감이 좋았고, 파슬리도 뿌려져 있고 맛도 마냥 생감자는 아니어서 살짝의 시즈닝이 되어진 것으로 생각되었다. 뜨거울 때 먹으니 진정 맛있는 것. 겉바속촉 잘 익어져 나온 감자튀김이었다. 역시 감자튀김은 버거 먹으면서, 뜨거울 때 케챱 챱챱 찍어먹으면서 맛보기를 강추한다.
그리고 기대했던 사이드메뉴 버터밀크 슈림프 비쥬얼은 이렇다. 동글동글 굉장히 작아서 어떻게 새우가 들어있을까 싶었던 비쥬얼이었다. 사실 이 메뉴는 이름은 버터밀크인데, 버터와 밀크맛이 잘 느껴지진 않았고, 슈림프도 생각보다 작아서 가격 대비 괜찮지 않은 ㅠㅠ 메뉴였다. 겉바속촉하게 정말 잘 튀겨진 것은 분명한데, 간도 짜고 바삭한 식감 외에는 칭찬할 것이 딱히 없는 메뉴였던 것.
새우는 이런 식으로 정말 조그만 새우를 사용했다. 간이 짭짤하게 되어 있는데, 버터맛도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짜디짠 새우튀김이라니 이건 내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어서 많이 아쉬웠다. 다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슈림프 메뉴 종종 있는데, 이것보다는 나았던 것 같다. 뭐 각자 개성이 있는 것이니,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한다 :)
파파이스 전통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
비쥬얼과 맛, 퀄리티는 ?
그리고 요것이, 기대했던 파파이스 전통 케이준 방식으로 튀겨낸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다. 치킨 샌드위치는 맛도 비쥬얼도 괜찮았던 메뉴였는데, 종이 포장지를 오픈해보면 반질반질한 빵의 모습이 나와 일단 더 기대를 하게 만든다. 예쁘게 생긴 햄버거라고 하면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가 딱 생각날 비쥬얼이었다.
그냥 봐도 이건, 치킨이 정말 통으로 들어간 푸짐 햄버거였고, 또 보기만 해도 겉바속촉이 제대로였던 햄버거였다. 손으로 잡아보면 알게 되는데, 묵직하고 두툼한 버거이다보니, 푸짐하게 통째 만들어진 버거라는 느낌이 팍 왔다. 역시 파파이스 전통 치킨버거라는 느낌이 들었고, 어떤 버거를 먹을까 선택장애일 때는 루이지애나 치킨 버거를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치킨 말고도 양상추나 토마토도 싱그럽게 들어가 있는데, 식감이나 퀄리티도 괜찮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빵을 보면, 내부가 선명하게 구워진 것을 볼 수 있는데, 빵 자제가 살짝 달달하면서 겉바속촉한 감이 있어서 전체적인 풍미를 증가시키고, 또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줬던 것 같다. 보면 화이트 소스가 들어있는데, 치킨에 잘어울리는 소스였고 전체적인 맛 조화를 잡아주는 역할을 야무지게 해낸 것 같다.
한입 먹어보면 가득히 꽉차는 통치킨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다 :) 따뜻할 때 바로 먹어서 더 겉바속촉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식감을 느껴보면, 왜 파파이스만의 기술이 적용된 튀김방식이라는지 알 것도 같았다. 제대로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았던, 두툼하디 두툼한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였다. 살짝 매콤하기도 해서, 치킨을 통으로 먹어도 느끼하거나 물리는 감이 없었다. 중간 쯤에는 피클도 나와서 상콤하게 맛 볼 수 있었고, 양상추와 토마토도 아삭하고 싱그럽게 씹혀서 바삭한 느낌과 조화가 잘되었다.
파파이스 전통을 담고 있는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였던 만큼, 파파이스 대표메뉴라고 하기에 식감도 맛도 괜찮은 햄버거라 만족스럽게 먹고 왔고, 치킨버거 먹고 싶으면, 그리고 파파이스 대표메뉴 찾는다고 한다면, 한 번 먹어보라고 추천해 보고 싶다. 특히 따뜻할 때, 바로 나왔을 때 먹으면 더더 맛있으니, 나오면 바로 먹기를 ! 다음 번에는 슈림프나 K-치킨 그리고 비스킷을 한 번 먹으러 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