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밀박스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 따뜻한 건강밥, 간단 식사/간단 브런치, 스타벅스 브런치 메뉴
기분 좋은 토요일, 오늘은 어디서 브런치를 먹을까 하다가 스타벅스로 고고했다.
너무 추운 것 빼고 햇빛 쨍쨍한 날씨라, 기분 좋은 오늘 :)
눈이 내렸는지, 또 하얘진 바닥을 보고 설렘설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타벅스는 항상 사람이 많기에 .. 되도록이면 점심 이후 수다시간, 저녁 전 시간 등은 피하는 편인데,
오늘 딱 애매한 브런치 타임에 가서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ㅎㅎ
한가로운 카페가 나에겐 딱이야 ~
채광 좋은 스타벅스 창가에 자리 잡음.
창가라 살~~짝 춥긴 했는데 ㅠㅠ 뭐 그냥 저냥 괜찮았음. ㅋㅋ
토요일 브런치 시간 만큼은 뭐든 다 잊고 나에게만 집중하며 맛있는 거 먹고싶은 시간.
날 괴롭히는 것들이여 .. 다 가버려 !!! 사라져버려 !!! ㅋㅋㅋㅋㅋ
요기 스타벅스 앞에는 테이블도 몇개 있고 아주 자그마한 분수도 있다 ..
너무 그늘인데다 앞에 차들이 슝슝 지나다녀서 사람들 왠만하면 앉지 않는 편 .. ㅋㅋㅋ
그래도 데코해 놓은 거 보면 그냥저냥 이쁘다.
완전 황량한 것보단 훨씬 나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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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강식 + 따뜻하게 먹고 싶어서 종종 먹었던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를 주문하기로 했다.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는(Warm Grain Bowl Meal Box)
다양한 곡물과 그릴드 베지터블, 버섯, 불고기 등을 함께 즐기는 따뜻한 식사 메뉴다.
가격이 7,500원으로 살짝 사악하기는 하지만 내입맛에 잘 맞고, 영양도 맛도 나쁘지 않아서 종종 먹는 스타벅스 밀박스다.
https://www.starbucks.co.kr/menu/food_view.do?product_cd=9300000004005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www.starbucks.co.kr
무거운 식사 말고 간단하게, 그러나 샌드위치같이 빵류는 별로고 야채만 있는 샐러드도 안 땡길 때는 !
스타벅스 비빔밥 ㅎㅎ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가 괜찮은 듯 하다.
오늘의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 비쥬얼 !! 뚜둥 ~
따뜻한 라떼와 같이 주문해 보았다.
맛있게 센스있게 데워주시는 우리 바리스타님 🧡 역시 밥은 따땃해야징 !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는 내 기준, 구성이 맘에 든다 ㅎㅎ
평소 잘 안먹는 애호박에 콩에 버섯에 파프리카에. 색감이 이뻐서 더 먹게 되는 것도 있는 듯 ..?
그리고 다진 고기도 고소하니 맛나고 ! 양도 적지 않네 ~
역시 잘 선택한 오늘의 브런치. 좋네좋아 :)
가운데는 소스가 있는데, 살짝 새콤하지만 묵직한 느낌의 소스고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게 섞여서 감칠맛 올라오게 해주는 소스당 ㅎ 꼭 뿌려먹는 편 !!
야채들이랑 고기랑 생각보다 잘어울림 ~
오늘따라 애호박이 왜이리 넘치는지 ㅋㅋ
내가 평소 잘 안먹는 걸 어찌알고 ㅎㅎ 굿 !
인스턴트 음식만 사랑하는 나에게는 한줄기 빛 ..
다진 불고기랑 파프리카 비쥬얼.
불고기는 식감이 쫄깃하니 좋고, 파프리카는 맛있게 구워져 있다.
다들 가격이 좀 그렇다고 하는데, 이렇게 구워서 나와줄 정성이면 .. 이 값 할만한 것 같기도 하고 ? ㅎㅎ
집에서도 뭐 구우려면 너무 귀찮은데, 마치 방금 한 비빔밥처럼 나오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운 파프리카는 너무너무 맛있거든 ~ 키키
구운 병아리콩과 버섯, 그리고 애호박 비쥬얼 !
평소에 콩류는 입에도 대지 않는 편이라, ㅋㅋㅋ 이럴 때 콩 먹는다 싶다 ㅎ
버섯도 같이 들어있고, 시즈닝 된거라 콩이지만 맛있음 !!
애호박은 먹기 좋은 한입크기에 역시 한번 구워져 있고, 특히 얇게 잘린 것이 너무 좋다.
두꺼운 애호박은 별로인데 얇아서 싹 다 먹음 ㅋㅋ
색감이 너무 이쁘고 모양도 이뻐서 더 맛나게 먹었당.
윗칸 반찬 칸을 옮겨보면 이렇게 !! 뿅 하고 밥이 나온다 ㅎㅎ
밥 양은 많지 않지만, 간단한 브런치로 먹기 딱 좋은 양 ~
밥은 보리밥으로, 역시 흰쌀밥 보다 훨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구성.
보리밥 역시 평소에 먹지 않는데, 이럴 때 먹는당 ㅋㅋㅋ 급 챙겨먹는 녀자st.
보리밥 알알이 탱탱하고 쫄깃하게 잘 익어서 식감이 아주 좋다.
딱 봤을 때는 양이 좀 적은가 ? 싶지만 먹고 나면 은근 따뜻하고 든든한 만큼의 양이니 노걱정 :)
이제 야채들, 고기를 밥에 부어주고 잘 섞어 먹으면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는 완성이다 !! 후후
이렇게 !! 밥에 반찬을 모두 이쁘게 올려줘 보았다.
색감 ㅠㅠ 너무 좋아 .. 혼자서는 절대 해먹지 않을 ㅋㅋ 비쥬얼.
그릴드라 냄새도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좀 피자냄새 ? 났다.
피자에 피망도 들어가고 다진고기 들어가고 버섯도 들어가니 얼추 피자밥 같은 냄새가 남 ㅎㅎ
하지만 맛은 건강하고 든든한 따뜻한 비빔밥 맛이라는거 ~
라떼 사진도 급 찍어보기 .. ㅋㅋㅋ
오더에 잘못 눌렸는지 처음에 테이크아웃 컵으로 나와서 ㅠㅠ(새컵 너무 아깝 ...)
매장 내 식사니까 머그컵으로 교체해 주셨다 ㅠㅠ 죄송해요..
그래서 비쥬얼이 좀 그러지만 ㅎㅎ 맛은 좋았던 오늘의 라떼 :)
거품이 부드러워 좋았던 라떼.
섞기 전에 소스를 부어준 모습이다.
한결 더 윤기나는 오늘의 브런치 ~ 소스 넣으면 감칠맛 더해져서 좋은데,
혹 달달한거 안좋아하거나 그냥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소스는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나는 개인적으로 뭐든 살짝씩 강한 맛을 좋아해서 소스 다 부어버림 키키.
요것이 다 섞어봄 비쥬얼이다 !
윤기좔좔에 냄새 너무 좋고, 야채들이랑 밥, 콩, 고기 잘 어우러져서 건강 보리 비빔밥 한끼가 완성되었다.
빨강 노랑 파랑 알록달록 구성이 맘에 드는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다.
한 숟가락 하실래ㅇ.... ㅋㅋㅋ
좋아하지 않는 애호박이 술술 넘어가는 비빔밥 ㅋㅋ
보리밥 탱탱한 식감에 부드럽고 촉촉한 애호박, 고소하고 담백한 병아리콩까지.
다진 불고기도 고소하니 잘 어울렸다. 양이 넉넉하니 한입한입 할 때마다 모자름이 없는 고기 ~~
소스의 살짝 달달함과 새콤함이 밥에 어우러진 간단한 한 끼 :)
간단한 브런치,
그치만 흔한 샌드위치나 샐러드 보다는 조금 더 건강한 느낌의 밥이 먹고 싶다면 !!
스타벅스 웜 그레인 보울 밀박스 try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