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샐러드 수제버거 맛집, 텐핑거
청담동 샐러드가 생각난다면 ?
텐핑거 찐후기
청담동에서 일정을 마치고, 살짝 애매하게 시간이 남는데 출출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수제버거 샐러드 맛집 '텐핑거'를 들렀다. 클린하게 깔끔하게 잘 먹고온 샐러드집 텐핑거, 위치는 청담동 핫한 거리에 있다 !
멀리서 봐도 핫해보이는 샐러드집, '텐핑거' 😍 딱 봐도 매장이 예쁘고 뭔가 특별해보여서 들르고 싶은 집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오늘 가본다 ㅎㅎ:) 영업시간도 새벽까지 하는 것 같던데, 그래서 더 수제버거집이나 샐러드집 답지 않다.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텐핑거, 안으로 들어가면 더 핫하고 특별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수제버거 샐러드 맛집,
텐핑거 메뉴 구성, 가격 알아보기 !
텐핑거는 수제버거 전문점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버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떤 취향을 가진 친구와 들러도 입맛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식당이다. 메뉴는 스테이크 그릭, 아보카도 슈림프 알리오, 백야드 스피나치, 트러플 비프 등등 다양하게 있고,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는데, 우삼겹 샐러드나 감바스 샐러드, 스테이크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등 샐러드 역시 다양한 재료로 준비되어 있다. 가격대는 버거류는 만원 정도이고, 샐러드는 만원 중반 선이라서 청담동 치고 나쁘지 않다 !
텐핑거 주문은 역시, 간단하게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 ! 키오스크는 벽면에 아주 깔끔하게 붙어있다. 그래서 처음에 눈에 잘 안띄었었던 키오스크 ㅎㅎ 사람들은 보통 수제버거를 많이 먹던데, 나는 클린한 식단 고수를 위해 샐러드를 택했다 ! 다음에 오면 꼭 버거 먹어봐야지 ~ 💙 오늘은 단백질 보충도 할 겸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었고, 음료는 오렌지 주스를 주문해 보았다 :)
텐핑거 매장 분위기,
특유의 핫한 신비로움 가득
올라가면 갈수록 굉장히 깔끔하면서 전시장 같은 분위기를 내주었던 텐핑거다. 1층이 주문하는 공간이고, 2층 아니면 3층에 자리 잡으러 올라갔는데, 층고도 높고, 층 사이사이 무슨 햄버거 갤러리 마냥 멋진 그림과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다니, 사장님이 아주 예술적인 분인 것이 분명해 !!!ㅋㅋㅋ 일반 수제버거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 가득이어서 재미도 있었고, 신비로웠다.
조명 하나하나, 벽면 하나하나도 신경쓴 느낌 팍팍이었다. 한쪽 벽면은 거울로 되어 있어서 사진도 백만장 찍을 수 있었고, 신비로운 분위기 덕에 재미있게 먹을 수 있었던 텐핑거였다. 공간이 층별로 모두 큼직해서 답답한 느낌 없이, 특색있는 공간에서 수제버거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
음식이 완료 되면 이렇게 벽걸이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었고, 3층에 자리잡은 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손 씻는 공간도 있어서 먹기 전에 청결하게 손도 씻고 !! 편하게 이용 가능한 텐핑거 매장이었다 ~ 엘레베이터를 타보니 4층 이후로는 디자인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역시, 그래서 버거집 조차도 예술적이었던 것이야 ~ 😃👏🏻
텐핑거 샐러드 메뉴,
닭가슴살 샐러드 먹방
쨘 ~ 오늘 주문한 메뉴, 닭가슴살 샐러드다. 기름진 음식 꾸덕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다니니 .. ㅋㅋ 오늘은 클린하게 단백질 보충도 할 겸 닭가슴살 샐러드로 주문 굿굿 !!🎶 내가 생각했던 닭가슴살 샐러드는 약간의 텁텁함을 가진 일반적인 닭가슴살 샐러드였는데, 여기는 구성도, 닭가슴살도 부드러워서 사실 깜노르 했던 샐러드가 준비되어 나왔다. 와후 ~~ 그리고 너무 정갈하고 가지런한 닭가슴살 비쥬얼이 인상깊었다.
이렇게 이쁘기 .. 있기없기야 ? ㅋㅋ 새하얗게 뽀얀 닭가슴살이 그야말로 건강해 보였다. 한점 한점 이쁘게도 슬라이스 해주셨다. 정성이 느껴지는 샐러드랄까 ~ 얇기도 얇아서 닭가슴살 특유의 텁텁함 없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고, 야채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 수분감도 좋았던 샐러드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 !
아보카도를 추가했는데, 신선한 아보카도로 이것 또한 딱 적당하게 슬라이스 되어 나왔다. 잘 익은 부드러운 아보카도였다 :)❤️ 식감도 좋은데 영양도 가득이니, 왜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지 알겠는 아보카도.
탄산음료 대신 선택한 오렌지 주스와, 오리엔탈 소스다. 오렌지 주스는 어렸을 때만 먹다가, 이번에 거의 백년만에 마시는 거였는데 역시 달달하니 맛있었다. 오리엔탈 소스도 너무 짜지 않게 무난했던 것 같다 ~
소스 뿌리고난 후 촉촉히 재워진 닭가슴살 샐러드 ! 닭가슴살 샐러드는 왠지 깔끔한 간장 베이스 소스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오리엔탈을 택했는데, 잘 고른 것 같다. 다른 렌치소스나 아일랜드 드레싱 같은 것은 꾸덕하니 무거운 샐러드가 되는데, 오리엔탈을 조합하니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클린한 닭가슴살 샐러드로 완성된 느낌 🎵
재료들은 역시, 신선했고 구성도 괜찮았다. 버섯부터 렌틸콩, 적양배추, 토마토와 각종 채소들까지. 초록이들과 빨강이, 노랑이들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알록달록 보기도 이뻤다 😆 퀄리티가 괜찮아서 식감도 싱그럽고 아삭거렸고, 여러가지 종류가 같이 들어있으니 영양 보충도 잘 되는 느낌이었다. 양상추만 가득 들어있거나 한두종류 채소만 들어있으면 지루한데, 골고루 있으니 씹는 맛도 좋았다.
그리고 닭가슴살이 부드럽다보니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졌고 양도 괜찮은 편이었다 :) 딱 깔끔하고 담백하게,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랄까 !
정성스레 썰어주신 닭가슴살과 야채들의 조합 ~ 개인적으로 보드라운 닭가슴살과 한입크기 재료들이 나에게 잘 맞았던 닭가슴살 샐러드라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 맞을 것 같은 텐핑거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도 맛나니, 다른 스테이크 샐러드나 감바스 샐러드도 분명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 생각나면 이 집을 또 찾을 것 같다 👍🏻
클린하게 잘 먹고 온 오늘의 샐러드 맛집, 텐핑거 !